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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한길재순 2017. 2. 22. 17:08

꽃샘 추위가 며칠간 계속 되었지만

베란다의 군자란이 활쩍 피었습니다.

군자란도 웃고 나도 웃습니다.

내 몸도 그렇게 활짝 웃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 달 하고 1주일 만에 병원에 갔습니다.

혈종내과에서는 혈액수치도, 혈소판 수치도. 백혈구 수치도

모두 안정적이라 오늘은 수혈 하지 말고 그냥 가라 하고,

신장내과에서는 신장수치가 지난번 보다 많이 낮아졋다고 하네요.


나보다도 같이 간 내자가 더 감사하다고 합니다.

담당교수님과 간호사님에게 감사합니다.

환자인 나에게도 감사합니다.

주님께도 감사합니다.

큰딸도 , 둘째딸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한 달 뒤 예약한 그날까지

또 건강하게 잘 지내야죠.

온갖 정성으로 보살펴 주는 내자에게 감사하고

늘 염려해주는 딸들에게 감사하고

가까운 친구들이나 교우들에게 감사하고

이 모든 감사를 묶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수지말고 기도하라.

하신 말씀을 늘 기억하고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