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지음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직장인의 어깨를 다독인 51편의 시 배달.
2010년 5월부터 1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임명된 문학집배원이 되어
저자가 즐겨 읽거니 좋아하는 시에 짤막한 감성을 붙여 인터넷망을 통하여
배달한 시와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발간한 책이다.
이 책을 모두 읽으면 괜찮은 시 51편을 일게 되고, 그가 쓴 시감상문과
수필 51편을 읽게 되는 것이다.
이 시들은 1년간 배달한 것이기에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봄 기운이 나거나 밝고 가벼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시들을,
2부에서는 여름의 강렬한 햇빛처럼 열정이나 힘이 드러나는 시들을,
3부에서는 차고 신선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기거나 삶에 대해 조용히
생각하게 하는 시를,
4부에서는 겨울의 추위에 맞서 고통을 견디는 강한 정신력을 느끼게 하는
시들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