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 지음 '꽃과바다'
한승원 문학의 씨앗말과 뿌리말.
전남 장흥의 섬에서 자라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작가는 농사도 지어보고
김 양식도 해보고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나와 시와 소설을 쓰는 전업작가로 활동하다.
그의 아들과 딸도 소설가로 데뷔하고 그 딸 한강은 얼마 전에 영국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장흥으로 내려가 토굴을 만들어서 거기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조용호, 장일구 두 분 작가와의 대담한 것을 실었고,
그의 소설의 씨앗이 된 말과 혹은 뿌리가 된 뿌리말들과 시의 씨앗말과
뿌리말을 담았다.
한 사람의 작가가 시와 소설 작품할동을 하는 것이 드문 우리나라에서 작가는
두 영역 모두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여든이 다 된 연배인데도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생각을 하는 분인 것 같다.
지금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원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