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천자봉해오름길로
한길재순
2021. 11. 30. 15:03
11월 마지막 산행날. 11월 29일 월요일.
풍호동게이트볼장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
진해목재문화체험장 옆으로 난 테크로드를 따라
울창한 편백림 사이로 난 테크로드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사각정에 이른다.
최근 오랜만에 비탈길을 오르는 난코스다.
목재문화체험장
팔순 넘긴 할배 둘이 몇 차례나 쉬어가며
가파른 계단 길 올라가서
다달은 '천자봉해오름길.'
안민도로 전망대에서 천자봉 아래 만장대까지
진해만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장복산과 웅산 허리를
걷는 임도가 천자봉해오름길이다.
'
우리 일행 말고도
임도를 걷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여인들이 더 많다.
임도 왼편 길 아래 울창한 편백림.
겨울 맞을 준비를 마친 벚나무와 푸른 편백림과
옅은 구름이 살짝 낀 푸른 하늘이 어울린
'해병대 체험장'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