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녹차나무꽃
한길재순
2021. 10. 12. 19:30
'녹차나무' 하면
잘 정비된 전남 보성의 녹차나무 집단재배지가 떠오릅니다.
하동의 녹차나무밭도 빠뜨릴 수가 없고요.
작년엔가 '세계 녹차엑스포'가 하동에서 열린적이 있을만큼
하동 녹차가 유명한가 봅니다.
내가 사는 진해에도 녹차를 많이 심었습니다.
'시루봉' 가는 등산로 주변에 심은 녹차나무는 어른 키만큼이나
자랐고, 장복산 공원이나 장복산숲속길 주변에도 녹차가 작은 숲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진해시청에서 의도적으로 심은 녹차나무입니다.
이른봄이면 부녀자들이 녹차나무 잎을 따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누구나 딸 수가 있도록 심어둔 녹차나무입니다.
녹차꽃은 가을에 핍니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 하얀꽃이 피지요.
녹차꽃은 꽃이 대개 가지 아래 땅을 향하여 피기 때문에
그 꽃 모습을 촬영하려면 퍽 까다로워요.
밭 울타리에 심은 녹차나무
녹차나무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작년에 연 열매일 것입니다.
지금 핀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는데
올해 핀 꽃의 열매는 아직도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