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가을 들녘에서
한길재순
2021. 10. 4. 15:28
벼가 황금색으로 물든 웅천 백일마을 들길을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나이 듦에 따라 더 멀어 바라보이는
고향을 그리워 합니다.
'고향 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까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면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고개 넘어 또 고개 아득한 고향
저녁마다 놀지는 저기가 거긴가
날 저무는 논길로 휘파람 날리며
아이들도 지금쯤 소 몰고 오겠네.'
(윤석중)
고마리
코스모스
뚱단지(돼지감자)
왕토끼풀
까치발
배초향(방아풀)
별꽃?
참쑥
도꼬마리
으악새(억새)
녹차꽃
갈대
무당벌레
아주까리(피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