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드림파크ㅡ 목재문화체험장에서
한길재순
2021. 4. 23. 06:23
진해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 주변의 봄 풍경.
작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그 둘레의 봄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수지의 수련 잎이 물 위에 모습을 들어내고,
그 아래 비단 잉어가 춤추듯 헤엄치고,
작은 동산 위의 전통 정자가 연록의 숲 가운데서
조용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색색의 철쭉꽃이 그 모습을 뽐내고,
물레방아는 쉬임없이 돌아갑니다.
연록의 숲 속에는 빨간 단풍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멀리 수리봉이 올려다 보이는 계곡의 숲은
그늘 속에 무게를 더합니다.
누가 이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봄이 무르익는 이 아름다운 경치를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마음입니다.
4월이 가기 전에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마음껏 이 아름다운 봄을 함께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