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동방천 언덕의 개나리
한길재순
2020. 3. 25. 17:17
3월 25일 오전.
병암동 끝자락 우림 필유아파트와 아이존빌 아파트
옆으로 흐르는 동방천.
옛날 동방유량공장 옆으로 흐르는 내라고
'동방천'이란 이름이 붙은 것 같다.
맑은 냇물이 흐르는 동방천.
이 내의 발원지가 어딘지 아리송하다.
(혹시 기차터널에서 흘러내리는 아닐까)
저렇게 맑은 물이 흐르면 민물고기가 살만하다.
그 내의 한쪽에 상당히 긴 개나리 라인이 있다.
노랗게 핀 개나리 라인이 봄을 알려주고 있다.
사랑해요 대한민국
나라를 잃고 암흑에 놓였을 때도,
나라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을 때도,
나라에 국가 부도 위기가 닥쳤을 때도,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힘은 기도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때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픔과 공포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늘 괜찮다'고 위로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It's okay with Jesus, Korea!
(서울 광염교회가 4월 2일자 조선일보에 실은 기도문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