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
김화영 지음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
저자 김화영은 나다공동체 대표이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자의 관심은 영성의 원형적 요소를 교차학문적으로
통합하여 연구하는 것이며,
그 이치를 일상의 삶에서 실현하도록 가르치고 세우는 일이다.
이 책의 목적은 ㅇ.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통찰과 새로이
등장하는 사유의 힘을
빌려 장치들에게 포획당하지 않는 길을 모색하는 것.
ㅇ. 신자유주의가 제시하는 비극적 자본 논리에 잠식당하지
않으면서 웃음의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생명가치를 모색하는 것이다.
이 내용들은 ㅇ. 구체적으로 주체화, 일, 사랑, 마음 ,배움,
종교적 가치관 등 청년들이
살아가야 하는 일상적 삶의 주요 영역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전문적인 소양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큰 도움을 주겠으나
나같이 신학이나 철학에 소양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책이다
요즘 세대 학자라서 그런지 어떤 용어에 한자를 병기하지 않고
영문으로 써 놓으므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용어의 정의를 이해하는 돕는 데는 다소 저항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언제나 나는목표도 없이 걸었다./ 한 번도 쉰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내가 걷는 길은 끝이 없는 것 깉았다.
마침내 한자리만을 계속 맴돌고 있음을 / 알았을 때 나는 방랑에 싫증이 났다.
그날이 바로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이제 나는 머뭇대면서 목표를 향해 걷고 있다/
내가 가는 길마다 죽음이 서 있다가
내게 손을 내민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자의 프롤로그에 있는 헤르만헷세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