햑교 현장의 모습
며칠 전에 모 중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던 여직원이
6월말로 학교 근무를 그만 둔다고 하여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20년 전 현직 교장으로 있을 때에 4년간이나 함께
근무하면서 나를 많이 도와 준 인연이 있는 분입니다.
(그면 12월말까지 근무이지만 6월말까지 업무를 보고
나머지 6개월은 사회 적응 연수기간이라 합니다. 유급 휴가이지요)
행정직공무원은 이렇게 하는데 교원에게는(교장, 교감, 교사)
그런 헤택이 없습니다.
교원들에게도 그런 혜택을 주면 미빌령 교사들에게 취업기회도
주고 좋을텐데요.
점심을 먹으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쩌다가 복도를 지나가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칠판 앞에 서서 열심히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은
수업을 듣지 않고 자는 아이들이 많더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학생들을 깨울 생각은 아니하고 그냥
수업만 하더라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교실에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들었지만,
중학생들도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자는 아이들을 깨우면 학생과 교사 사이에 언쟁이 생기고 말을
잘못하거나 체벌이라도 하게 되면 당장 고발 당하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두고
듣는 학생들에게만 수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큰 일입니다. 수업을 하는 교사는 학교 생활에,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무슨 보람을 느낄까요.
교감도 교장도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그냥 지나간다는 거지요.
이게 무슨 학교입니까?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소위 좌파 교육감들은 그래도 교사들의 교권은 아랑곳 없고,
학생들 기만 살리는 학생인권 조례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정말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아라면 학교 현장의 수업
부터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맞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교육은 다양성과 수월성을 존중해야 하는데,
자사고나 외고, 과학고 같은 학교를 없애겠다고
온갖 무리수를 다 쓰고 있습니다.
. 그리고 마스터교 같은 특수 실업학교도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들 자녀들은 외고나 자사고를 거쳐 좋은 대학에 보내면서도
다른 학생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여 비난을 사고 있지요.
교육감들이여.
제발 학교 현장에 나가서 수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학교가 사제간에 인격적인관계 속에서 오순도순 재미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요즘 좌파교육감들이 있는 시도에서는
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친일 인사들이 지은
교가도 못 부르게 하고,
일본에서 들어온 향나무라고 베라고 하고,
일본 제품들에도 반일 구호를 붙이라고 한답니다.
나무를 국적에 따라 심고 벤다고 하면
우리나라 산과 들과 정원에 남아 있을 나무가 몇 종류나 될까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편협한지 모르겠네요.
1965년엔가 체결한 한일협정에 따라 보상이 끝난 강제징용자들의
배상문제 대법원 판결로 인한 일본과 무역마찰로
반도체 공장과 스마트폰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할
최악의 상태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전 정부에서 체결한 위안부 문제도 파기하였고요.
한 때 反日보다 克日을 외치던 때가 있었지요.
역사적으로 억울한 일 당하였지만 언제까지나
그 감정으로만 살아갈수 있나요.
더 분발하여 우리 힘을 길러야지, 그럴 때까지 참아야 하고요.
지금 우리 제품이 일본을 능가하는 것도 더러 있지 않나요.
일본은 우리가 무시하지 못할 세계 2, 3위의 강국입니다.
지금 그들을 무시하면 우리나라는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복 후 벌써 70년도 넘었습니다.
이제 일본과의 관계도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더 노력하고 발전하여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강성대국이 되면
그 때는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미국도 우리를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