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사흘만 볼 수 있다면

한길재순 2019. 4. 1. 14:39

헬렌컬러 지음 박 에스더 옮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최고의 번역으로 온전하게 되살려낸 헬렌의 아름다운 문장과

감동적인 이야기--



1880년 미국 엘리바마 주에서 출생. 19개월 만에 열병을 앓고

시력과 청력을 잃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히는 삼중의 장애를 딛고 하버드

부속의 래드클래프 대학을 졸업했다.

후 전 세계 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평생 헌신했다.

헬렌켈러는 풍부하고 예민한 감수성과 섬세하고 스려한

문장력이 빛나는 문필가이기도 하였다.

그녀의 진정한 모습은 그녀가 쓴 글 속에 살아 있다.

빛과 소리는 잃었지만 건강하고 활발했던 어린 시절.

설리번 선생님의 도움으로

들어설 수 있었던 지성과 학문의 세계,

그리고 자연과 인류에 대한 순수히고 솔직한 사랑,

이 모든 것이 헬렌켈러라는 위대힌 여성을 만들었다.


그녀가 삼중의 장애를 안고서도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수

었던 것은 그 부모의 넉넉한 이해와 협조가

 크게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어렸을 적부터 대학을 졸업하시까지

 늘 곁에서 헌신적으로 그를 가르친 실리번 선생님과

장애인 교육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교육 때문이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장애를 이기고 성장하겠다는 그녀의

의지와 노력과 창의성이 그녀를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한 것이리라.

책의 마지막에 소개한 '사흘만 볼 수 있다면' 하는 수필은

읽는 우리들로 하여금 숙연하게 한다.

시력과 청력을 잃고 살아온 기간 동안 그녀가 간절히 보고

싶고 하고 싶어 했던 일을 기쁨에 들떠 묘사하고,

마침내는 3일만이라도 빛을 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시 영원한 어둠으로 돌아가겠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