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제황산 공원 진달래

한길재순 2019. 3. 20. 15:56

3월 20일 진해 제황산에 잔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단풍잎도 이쁘게 돋아나고요.


제황산 진달래는 세 가지 색깔이 보입니다.

다른 산에서 보기 어려운 새깔도 있었는데

폰카메라로는 구별이 잘 안됩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쁜 진달래가 피는데

해마다 이른 봄 진달래꽃을  만나러

도불산으로 갔습니다.



애기 손바닥을 닮은 단풍나무 새 잎






진달래가 이렇게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어도

아무도 꽃을 꺾어 가거나

따 먹는 사람이 없다.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진달래보다 예쁜 꽃들이 하도 많다 보니

예사로 여기는 사람도 있고,

어렸을 적에 진달래꽃에 대한 정서가 별로 없어서

예사로 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진달래꽃이 상하지 않고 오래도록 볼수 있어서 좋다.



어떤 것을 혼자만 갖고 싶다는 것은

악한 사람만이 품는 소원이다.

선한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일이

참된 행복에 가까울수록

남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한다.

(톨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