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살구나무꽃

한길재순 2019. 3. 13. 13:45

3월 12일.

 경화동 포스코 아파트 정원에

살구나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꾹롸 꽃가루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새인

직박구리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어느 마무나 다 그렇습니다.

나무마다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소망교회 옆집의 살구나무는 아직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은데

여기 포스코 아파트엔 활짝 피었습니다.

살구꽃이 피면 연달아 복사꽃도 피겠지요.

고향의 봄 노래를 즐겨 부를 때입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