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인생 전도서를 읽다.
한길재순
2019. 2. 20. 19:01
데이비드 깁슨 지음 '인생 전도서를 읽다.'
내일 아침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이 순간이 선물임을 기억하지 못한 채
앞만 보며, 먼 훗날에 필요할지도 모를 것들을 채우기 위해 내달린다.
전도서는 우리에게 뒤를 돌아보며 살라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존재하는
확실한 미래인 죽음의 자리에서 삶을 돌아보며 모든 일상사를 결정하고
고민하라고 선포한다.
죽음은 인생 여정의 의미를 밝혀 주는 목적지다.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안다면, 그 곳에 도착하기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해진다.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삶을 바라볼 때라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울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 속에 염원을 두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그 곳, 본향을 바라본다. 전도서는 해 위의 관점에서 해 아래의
삶을 생각하라고 가르친다.
해 위에는 의지로운 자와 지혜로운 자를 붙드시는
사랑의 아버지, 우리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심판의 날로 이끄실 것이니 영원의
관점에서 시간을 살자.
우리는 시간에 묶인 피조물이다. 자신의 실존적 한계를
안식하고 인생의 계절을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만족할 수 있다.
우리가 작은 신이 아님을 깨달을 때 이 세상에서 잘 살아갈 수 있다.
계절은 바뀌고 만사는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 본향을 바라보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