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아주 작은 디테일의 기적

한길재순 2018. 12. 30. 09:22

변명식 지음 '아주 작은 디테일의 기적'

시골의 5일장이나 도시의 상설시장을 흔히 '재래시장'이라고 하지요.

요즘은 다시 그런 시장을 '전통시장'이라고 부르자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만,

현대인들의 정서에 잘 맞지 않은

점들이 상존하여 대형 마트로 향하는 소비자들을 끌어오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것 같은 일도 자주 봅니다.



이 책에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대학 과정을 마친 분들 중에

 장사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분들의 사례를 모았습니다.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가 기적 같은 성공이나 변화를 일으킨

 이야기를 모은 것이지요.

전통시장에서 가게를 가진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있어서 교육은필수적이라고 하지요.

재래시장이 아닌 진정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려면  상인들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소비자들의 욕구나 취향을 잘 알고 거기에

맞는 변화를 스스로 이끌어내야 하지요.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는 환경이나 시설은 바꿀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끌지는 못하거든요.



우선 친절하여야 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어떤 것안지를

 연구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 마트에 가서

그들이 어떻게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지 배워야 해요.

요즘은 가족수가 적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도 포장 단위가 달라져야 합니다.

고구마를 담아놓고 5000원이라고 합니다, 그 반만 주고

 3000원 준다고 해도 안 판다는 것이 재래시장입니다.

 배추나 무, 양배추 등도 모두 반쪽이라도 팔아야 합니다.

상인교육을 통해 교육을  받고, 그 교육 받은대로 실천을

하면 마트로 향하던 고객들이 전통시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