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멋쟁이 친구들 --가져온 시

한길재순 2018. 11. 21. 15:27

멋쟁이 친구들


비가 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가야할 곳이 있다면
태풍이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
희망과 목표를 향하여
쉼없이 전진하길....


知音 宋 仲 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