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고향의 명소를 찾다

한길재순 2018. 5. 23. 16:09

부처님 오신 날.

모처럼 은퇴한 교우들이 함께

고향 방문 길에 나셨습니다.

오늘도 운전은 언제나 든든한  집사님께서 봉사하시고

간식을 좀 준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안 법수면을 경유하여

정곡면 중교리 이병철 선생 생가에 도착하니 오전8시 50분.

관광객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바깥에서 둘러보고, 궁류면 평촌 봉황대와

일붕사로 향했습니다.

오늘 같이 불자들이 많이 모이는 복잡한 날,

기독교인들이 봉황대 관광을 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는 집사람의 권고가 있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무리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서 본래 계획대로 진행.


호암선생 생가와 그 친척 집


이건희 회장 신혼 때에 살던 집

신록이 우거진 봉황대 경치는 참 아름다웠습니다.

봉황루 공사 중이라 산책로로 올라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일붕사

의령군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봉수면 서암리 일원

우리 마을 위의 천락저수지

옛날 용소가 있던 곳.

저수지에서 나라본 고향 마을 --아래 마을이 내고향.

보리가 익어기고

마늘과 양파 농사


인동넝쿨


봉황대 붓꽃


첩첩 산골인 의령군 봉수면 천락마을.

함안법수--의령군 궁류--봉수면 신촌--

국사봉--천락리 붕현촌--상머릿골--주머릿골--새터마을

--천락저수지--윗천락(지경마을)--아랫천락--

서득마을 --부림면 신반리 시장 안에서 점심 식사

--낙동강을 건너 --창녕군 남지읍 전쟁기념

--구마고속도로--마산--진해도착.


봉수면 신촌에서 국사봉--천락마을까지 10km는 산속의 임도.

운전하는 집사님 수고가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그래도 강원도에 버금가는 산속 길 체험을 했으니

내 고향 자랑할만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