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나물 캐는 처녀
한길재순
2018. 3. 12. 06:18
새봄이 왔습니다.
산과 들에 봄나물이 봄처녀 손길을 기다리지만,
봄처녀들은 세상일에 바쁘고
나물 캐는 여인들은 할머니들입니다.
머위 잎과 꽃
광대나물
초롱꽃
봄까치꽃
쑥
냉이
민들레꽃
산괴불나물
산자고
나물 캐는 처녀(현제명 詩 / 曲) - 테너 신현식
푸른 잔디 풀 위로 봄 바람 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나물 캐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 먹이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 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나물 캐는 처녀 - 소프라노 Romy Petrick & 테너 김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