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2월 초하루 아침에

한길재순 2018. 1. 31. 12:23

2월 초하루.

어둠을 밀어내고 서서히 밝아오는 새벽입니다.

   

 

 2 월은 마른 나무에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우리의 마음이는 벌써 남쪽을 향합니다.

따뜻한 남쪽, 봄이 오고 있는 남쪽을....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立春입니다

 그러나 입춘 절후이니 동장군이라 불리는 추위도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 것이고

이제 봄도 멀지 않겠지요.


2 월 19 일이 雨水입니다. 얼었던 땅이 조금씩 녹으면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깰 준비를 한다는 철이지요.

 2월엔 매화가 그 은은한 향기를 날리고, 동백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16 일은 겨레의 명절 설날입니다.

15 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이네요.

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시기에 다들 안전하게

귀향을 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9 일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날입니다.

장애인 올림픽까지 마치려면 3 월까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평화적이고 즐거운 세계인의 축제가 되면 좋겠습니다.

추워서 평창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안방에서도 응원을

해야지요.


1 일은 각급 학교의 개학날이군요.(요즘은 방학날도 개학날도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 

2 월은 2017 학년도의 마지막 정리를 하는 달이지요.

 

이 달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네요.

  조용하고 엄숙한 졸업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월은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새싹이 뾰족뾰족 돋아나고

 매화나무, 생강나무,

 산수유나무의 꽃망울이 예쁘게 벙글어 오르겠지요.



봄은 마음으로부터 온다고 하지요.

봄 햇살같이 따사로운 우리의 마음이 봄을 만듭니다.


 우리들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봄이 오는 대지를 힘차게 걸어갑시다.

 더 나은 발전과 행복을 위하여!

                        

  2018 년 2 월 초하루 아침에. 

 진해에서 한길 장재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