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
오기범 지은 '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
10만 원으로 시작한 5 개 주 31개국 365일 간의 세계 여행.
33세 미혼남자 오기범씨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과 세계 일주
여행을 하는것 이 그의 꿈이었다.
그가 33세 때, 그의 꿈이엇던 세계 일주 여행을 계획하였다. 통장에 잔고
10만원 뿐이었다. 1년간 세계 여행을 하려면 3000만원이 필요하다.
그 돈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할까 생각하다가 후원금을 모으기로 맘 먹었다.
친구와 지인들에게 세계 일주 여행 후원금을 모금하기로 하여 동조를 얻었다.
처음에는 그냥 지원금으로 모으려고 하다가 나중에 갚아주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에게 여행비 3000만원을 나누어 후원하기로 한 사람이 90명이나 되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그의 호소가 먹혀 들어간 셈이다.
인도에서 시작해 중동을 거쳐 유럽을 훑고, 아프리카를 돌고 남미에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해 북미 캐나다에서 여행을 마친다.
아시아 7개국, 유럽 5개국, 아프리카 6개국, 남아메리카 9개국, 북아메리카
4개국 을 여행하였으니 오세아니아주는 빠진 셈이다.
세계를 일주한 것이 아니고 세계여행을 한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는 지갑을 털리고, 볼리비아 데스로드에서는 벼랑에 떨어져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단다.
그래도 다음에 또 세계 여행을 할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여행 후에 여행 작가가 되고 강연을 하는 강사가 되어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