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10월 초하루 아침에

한길재순 2017. 9. 29. 16:36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에 나가보니 가을 하늘 또한 높고 푸릅니다.

먼 먼 옛날 하늘이 열리고 우리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개천절이 들어 있는,

상큼하고 넉넉한 10월을 맞이하는 이른 아침입니다.

오늘은 잔형적인 가을 날씨이고 아침 햇살은 밝게 비칠 것 같습니다.

10월 1일은 국군의날, 3일은 개천절, 4일은 겨레의 명절인 추석절,

9일은 한글날입니다.

단군임금님께서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날도,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날도,

우리 겨레에게는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럽고,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군의날도, 적화통일을 노리는 김정은 집단의 위협과 외침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는 국군을 기리는 의미 깊은 날이지요.

24일은 UN Day. 세계평화를 위한 기구이지요. 해방 후에 

우리나라 정부를 세우고,

6. 25 한국전쟁때에 북괴 침략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준 유엔이지요.


금년 추석 명절은 대체공휴일과 임시공휴일을 합해

열흘간이나 쉰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은 중소기업인들이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오히려 걱정이 더 많다고 하니 세상은 고르지 못한가 봅니다.

 

8일은 한로(寒露), 찬이슬이 내린다는 절기이고, 24일은 찬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입니다.

알밤이 떨어지고, 발갛게 익은 감들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주고 있으며,

산과 들에는, 쑥부쟁이와 구절초 등 들국화가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찾아 오지 않아서 벼농사도,

과수 농사도 모두 잘 되어 풍년인가 봅니다.

넉넉한 수확으로 농민들의  주름살이 활짝 펴지리라 기대합니다. 

 

 

2일은 노인의 날, 5일은 세계 한인의 날, 8일은 재향군인의 날, 15일은 체육의날, 17일 문화의 날,21일은 경찰의 날이자 문화의 날, 27일 저축의 날, 28일은 교정의 날,29일은 지방자치의날입니다. 10월은 추수를 하는 넉넉한 달이고, 국경일이나 이름 있는 날이 많기도 하여 이름 그대로 상달이라고 할만합니다.

 

 

10월은 참 좋은 상달입니다.

오곡백과 넉넉하고, 책읽기에도 좋은 달이지요.

몸도 마음도 살찌는

좋은 달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10월 초하루 아침에. 진해에서 한길 장재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