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흔들리지 않아

배종훈 글. 사진. 그림 '이젠 흔들리지 않아'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여행작가. 그리고 중학교

국어교사인 저자는

1인 5역으로 바쁘게 살고 있으면서도 거의 매년 유럽 여행을

하는 여행매니아 이기도 하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열기도 하고 책을 쓰기도 한다고.

얼마 전에 스페인에서 2년 동안 살고  어느 부부의 스페인 여행기를 읽었는데

그 책에 비하면 이 책은 스페인 전체와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와 스위스까지 포함되었다.

스페인의 어느 작은 마을이나 골목까지 다 돌아보며 그 곳의 자연 환경과 역사와 문화에  매료되어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400년이나 된 성당에 얽힌 이야기와  산디아고 순례길에 대한

 체험도 포함 되어 있다.

산디아고 순례길을 900km이지만 100km 이상만 걸으면

순례자의 길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고참 카롤릭 신자들까지도) 교황청이 두

곳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한 때 카톨릭 교황청이 프랑스 아비뇽에도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그 건물이  남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