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길재순
2017. 9. 11. 14:29
김성호 글과 사진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는 모두 새 소리를 즐겨 듣는다. 자연 속에서 나무나 풀을 보고 꽃과
열매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새를 보고 새 소리를 듣는 것은
한층 더 기뻐하는 일이다.
그러나 새를 보고 그 이름을 알고 새 노래 소리를 듣고 새 이름을 아는
것은 여간 어렵지 않다.
김성호교수는 본래 식물생리학을 연구한 학자였는데 우리나라 새에
빠져 지금은 새 박사가 다 된 분이다.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기 위해 추위와 비와 눈을 무릅쓰고 바깥 숲속에서
몇날 며칠간을 밤을 새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은 분이다.
이 책에서는 그가 관찰한 우리나의 철새들 봄에 와서 여름동안 번식하고
지내다가 가을이 되면 돌아가는 여름 철새와 가을에 와서 겨울을 지나다가
봄이 되면 돌아가는 겨울 철새들을 소개하고 그 중에도 희귀한 철새들을
그 모습과 생태를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새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좋은 일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