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신원사 가는 길에

한길재순 2017. 9. 9. 11:56

모처럼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고

가까운 신원사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삭이 패어나는 산 풀도 보고

풀꽃도 보게 됩니다.

밤이 익어가고 탱자 색깔도 노랗게 변해가고

석류도 빨갛게 익어가네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그 동안 힘들었던 내 건강도 가을과 더물어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비탈길을 걷는 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요즘은 크게 힘들지 않아요.

골수에서 피를 더 많이 만드나 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부추와 무릇

무릇

망초

며느리밑씻개


뚱딴지(돼지감자)

한삼넝쿨

배초향

억새

결명자


진득찰


아지풀

 개피

바래기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