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쫄보의 여행
한길재순
2017. 8. 18. 16:30
이승아 글 .사진 '쫄보의 여행'
'나 홀로 249일. 유쾌한 18개국 62개 도시 정복기'
대학을 다니던 겁쟁이 저자가 해외여행을 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휴학을 하다.
부모의 허락을 받으면서 여행 경비는 부모의 지원없이 스스로
해결한다고 약속.
하루에 세 가지 알바를 하면서 죽을 각오로 안 쓰고 모은 돈이 1350만원.
그 돈으로 여행을 한 것이다.
평소에 겁많은 쫄보 아가씨가 혼자서 거의 1년 가까이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와 유럽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일들을 소개하고
여행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
소매치기 당한 일, 남미의 트레킹에서 힘들고 어려웠던일,
유럽에서 카우치서핑을
한 숙소의 남자의 이상한 행동에 새벽에
탈출했던 일, 베네젤라에서 스마트폰을 강탈 당할 뻔 했던 일,
위험지역의 숙소로 가다가 방향을 되돌린 일,
6박 7일간 시베리아 철도를 탔던 일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여러 나라 여러 여행지에 따라 다른 여행 준비와 여행 정보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18개국 62개 도시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적기 보다는 특별한 여행 느낌을
주로 소개하고, 중간 중간 마다 자기의 글을 담기도 한 책이다.
20대의 휴학생이 장기 여행을 하고 책까지 발간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