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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
한길재순
2017. 7. 27. 17:39
모감주나무.
해마다 꽃이 귀한 여름을 장식하는 모감주나무.
익히 아는 사이 인데도
해마다 꽃 이름 사전을 찾아야 하는 나무.
올해도 그랬다.
며칠 전 '광석골 파크골프장'에서
어떤 분이 그 꽃을 두고
이야기를 꺼내는데
아무도 이름을 아는 분이 없었다.
입에 뱅뱅 돌다가도
입 밖으로 말할수 없어서 답답하고
내 친구 모감주나무에게 미안했다.
난수, 보리수, 난화, 석난수, 난목, 등룡화,
모감주, 염주나무, 불리는 이름도 여러가지이다.
충남 태안에 군락지가 있다고. (천연기념물 제 138호)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방에 자생한다.
7월에 황색꽃이 피고 10월애 열매가 익는다.
종자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인다.
모처럼 햇볕이 나고
하늘엔 흰뭉게구름이 떠다니는 오후.
남부지방의 기온이 30도 안팎
오늘밤은 열대야란다.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분들도 있겠지만
8월 초순이니
한 열흘만 지나면 초가을 기운이
우리 곁으로 올 것이다.
한 주간도 금방 지나가는 요즈음이니
조금만 더 참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