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중초동 여름 꽃

한길재순 2017. 7. 10. 16:23

                   그렇게도 무덥던 날씨도

                  7월 하순이 되

                         조금 수그러지는 것 같다.


                   열대야로 밤에도 선풍기 바람을 쐬었는데

                  어제 밤에는 창문을 닫고 누워도 서늘하여

12시경에 방으로 들어왔다.


                               로빈 워드 박사는 40대가 된 하바드 대 졸업생 1600명에게

"현재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리더십, 창의력, 사교성 등이 나올거란  예상과 달리

응답자의 60%가 '글 쓰는 기술.' 을 1 순위로 꼽았다.









카페와 메일을 통하여 꽤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사진과 함께 글을 써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 글을 읽고 답글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송운 사랑방의 솔잎향님과 좋은 문학 발행인은  

 거의 매일 답글을 쓴다.

그  밖에는 어쩌다가 한 번씩 답글을 올리는 분이 10 사람도 안 된다.

그 만큼 글쓰기가 힘들고 어려운 모양이다.





더위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무료하여

해질녘에 중초동 철길을 걸어서 태백동 치안 센터까지 갔다가

조용한 골목길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 길에서 만난 꽃들이다.

남의 집에 있는 꽃이라도 만나니 반갑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