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밀양 위양못
한길재순
2017. 6. 21. 16:04
밀양 위양못은 신라 고려때부터 내려온 꽤 오래된 저수지로
지금의 저수지는 1634년 밀주 부사 이유달이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고한다.
주변의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하여
경치가 좋고 시원한 곳이다.
여름에 녹음도 좋고 가을의 단풍도 아름답지만
봄의 왕버들나무 연록색 잎이 돋아나고
이팝나무꽃이 하얗게 필 무렵엔
전국의 사진 동호회원들이 많이 찾아든다고 한다.
우리가 찾은 날은 유치원 원아들이
현장학습을 나와 나무 그늘에서 놀고 있었지만
오랜 가뭄으로 저수지 물이 많이 줄어들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유서깊은 저수지의 경관을 엿볼수 있었다.
(6월 21일 탐방)
안동 권씨가의 오래된 정자.
저수지 안의 작은 섬에 세워진 재실이다.
봄에 이팝나무 꽃이 필 무렵의 사진은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