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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닭의 새해

한길재순 2017. 1. 3. 05:47

2017년 (정유년) 1월 3일 아침입니다.

  

  

올해는 60갑자에 따르면 60년 만에 맞는

붉은 닭의 해라고 하네요.

붉은 닭의 해는 평생에 한 번 밖에 못 만나는 사람도 있

두 번 만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나는 1957년에 한 번

그리고 올해 2017년에 두번째 붉은 닭의 해를 맞습니다.

1957년은 18세 청년으로서 부산사범학교 2학년,

교사가 되기 위한 푸른 꿈을 꾸던 때였고,

올해는 정년퇴임 후 16년째 되는 해입니다.

팔순을 바라보면서도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후를 위해 새벽을 알리며 힘차게 나는

 붉은 닭과 같이 부지런히 살려고 다짐을 합니다.


첫닭이 우는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읽으며

날마다 새날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많은 회원들과 인터넷 정보를 공유할 것입니다.


"가족을'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고,

옳지 못한 일을 저질러 놓고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노력할 수 있는 알에 그러지 못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 보듯'

하는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붉은 닭의 해

지금 흘려 보내고 있는 하루하루를

맹렬하고도 유연한 자세로 움켜 쥐어 보고 싶습니다." 

(소설가 조경란의 글을 인용한 것임)